HL만도 주가 전망, 자율주행 SDV 전환과 2026년 로봇 사업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

HL만도 주가 전망 – 전통 부품사의 껍질을 벗고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HL만도라는 기업을 떠올릴 때 여전히 ‘브레이크 만드는 회사’로만 알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이 기업의 진짜 가치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최근 3년 전 최저점 대비 주가가 100% 이상 상승하며 견조한 우상향을 그리는 이유는 단순히 자동차가 많이 팔려서가 아닙니다. 기계 부품 비중을 낮추고 전장 부품 비중을 64%까지 끌어올린 ‘체질 개선’의 결과입니다. HL만도가 왜 미래 차의 뇌와 근육을 담당하는 기업인지, 그리고 2026년 예고된 로봇 사업이 주가의 어떤 트리거가 될지 정밀 분석해 보겠습니다.


[1. 시장 상황: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SDV)로의 주도권 이동]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SDV(Software Defined Vehicle)로 급격히 전환되고 있습니다.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기계 장치가 아니라 소프트웨어로 제어되는 스마트 모빌리티입니다. 이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운전대와 바퀴 사이의 물리적 연결을 없애고 전기 신호로 조향하는 SBW(Steer-by-Wire) 기술입니다. HL만도는 이 분야에서 글로벌 선두권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자율주행 레벨 3 이상의 시대에 필수적인 핵심 요소입니다.

[2. 기업의 변화: 전장 부품 매출 비중 64% 돌파]

과거 HL만도의 수익성을 발목 잡았던 것은 저부가가치 기계식 부품이었습니다. 하지만 2024년을 기점으로 전장 부품 매출 비중이 64%를 넘어서며 주력 사업이 완전히 교체되었습니다. 특히 북미 BEV(전기차) 선도 기업에 공급되는 2세대 통합 브레이크 시스템(IDB2)은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견인하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3. 2026년의 새로운 먹거리: 로봇 액추에이터]

HL만도의 미래는 도로 위에만 있지 않습니다. 최근 CES 2026에서 보여주었듯, HL만도는 자동차 조향·제동 기술을 응용한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을 2026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로봇의 관절 역할을 하는 액추에이터는 자율주행차의 제어 기술과 일맥상통합니다. 증권가에서 최근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핵심 근거 역시 이 ‘로봇 사업으로의 확장성’에 있습니다.


[4. 재무 수치 검증: 매출 10조 시대를 향한 발걸음]

구분 2023년 (확정) 2024년 (확정) 2026년 (전망) 비고
매출액 8.39조 원 8.84조 원 10.37조 원 매출 10조 클럽 진입 예상
영업이익 2,793억 원 3,588억 원 5,051억 원 24년 대비 약 40% 성장
영업이익률 3.3% 4.1% 4.9%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

202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약 28% 증가하며 수익성 개선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주목할 점은 2026년 예상 영업이익이 5,000억 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는 것입니다.

이는 단순히 물량이 늘어서가 아니라, IDB2와 같은 고단가 전장 부품과 신규 로봇 부품 매출이 반영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5. 투자 전략 및 리스크 요인]

성장 논리:

  • 고객사 다변화: 현대차/기아 의존도를 낮추고 북미 BEV 업체, 중국 OEM(23%), 인도 시장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확장했습니다.

  • 자율주행 기술력: ADAS 제품군에서 레벨 2+를 넘어 레벨 3 시장을 선점하고 있습니다.

리스크 요인:

  • 재무 부담: 고강도 투자로 인한 단기 차입 비중과 이자 비용 증가는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2026년 로봇 사업의 수익화 속도가 재무 건전성 회복의 관건이 될 것입니다.

  • 대외 변수: 미국의 자동차 관세 정책과 중국 자율주행 기업(iMotion) 등 금융자산의 평가 손익 변동성을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결론: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구간]

현재 HL만도의 PBR은 0.8배 수준으로, 과거 역사적 저점 부근에 머물러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의 실체는 기계 부품사에서 로봇·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진화 중입니다. 시장이 재무적 불확실성에 매몰되어 있을 때, 구조적인 성장의 숫자를 확인하는 투자자에게는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2026년 로봇 매출이 찍히기 시작하는 시점, 시장은 HL만도를 부품주가 아닌 ‘로보틱스 기업’으로 부르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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